드로우나 페이드 샷을 구사할 때 클럽 페이스는 표적선과 직각을 이뤄야 한다. 다만 드로우는 발끝과 허리·어깨선이 열려야 하고 페이드는 닫혀야 하는 점이 다르다. 요즘 PGA 프로들은 거리 면에서 유리한 드로우보다는 정확성이 뛰어난 페이드 샷을 많이 구사한다. 페이드 샷을 잘 구사하는 ‘남아공의 황태자’ 어니 엘스. 수많은 사람들이 골프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은 필드에서 인생을 대리경험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한평생 동안 수많은 질곡을 겪듯 18홀을 라운딩하는 동안 많은 난관과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 골프다. 아무 장애물 없는 밋밋하고 평탄한 페어웨이와 그린만 있다면 아무도 골프의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것이다.
오른쪽으로 굽은 코스가 있는가 하면 왼쪽으로 굽은 코스도 있고, 물을 건너야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나무 숲을 피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다양한 상황을 쭉 뻗는 스트레이성 샷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 드로우와 페이드 샷을 적절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만 90타를 깨고 싱글 핸디캐퍼로 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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