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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않고 웰빙 없다 

담배 끊으면 심장질환 절반으로 감소  

외부기고자 고종관 중앙일보 건강팀장 kojokw@joongang.co.kr
담배를 피우면 심장병과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5월31일은 금연의 날이다. 금연 한가지만 실천해도 웰빙에 쏟아붓는 막대한 돈보다 더 큰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물론 건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은 말할 것도 없다. 지난 호에 설명했듯 동맥경화는 이제 국민병이 되고 있다. 폭풍전야처럼 시시각각 우리에게 엄청난 인명손실과 의료비 지출을 예고한다.



흡연은 혈관엔 치명적인 독이다. 우선 그 과정을 보자. 담배를 피면 핏속에 일산화탄소가 많아진다. 문제는 이 일산화탄소가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수치로 말하면 산소의 200배나 된다. 담배를 피우면 적혈구에 이산화탄소만 가득한 채 세포에 배달돼 산소 부족 현상을 초래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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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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