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병의 코르크를 따보면 코르크 안쪽에 묻어 있거나 와인병 밑에 가라앉은 주석을 볼 수 있다.와인병의 코르크를 따보면, 코르크 안쪽에 묻어 있는 반짝이는 물질이나 와인병 밑에 가라앉은 찌꺼기가 있다. 이를 ‘주석’(酒石)이라고 부른다. 흔히 주석산염이라고 부르지만 그냥 짧게 ‘주석’이라고 부르면 된다.



아마도 이 물질이 주석산과 칼륨이 결합한 것이라 주석산염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하지만 옛날부터 포도를 다룰 때 이 물질이 많이 생겨, 국어사전에도 주석이란 ‘포도주를 만들 때 알코올이 증가함에 따라 침전해 생기는 물질. 주석산의 제조 원료가 됨’이라고 씌어 있다. 참고로 염이란 것은 산과 알칼리가 반응해 생기는 물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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