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부동산시장 침체-미분양 속출, 매매·전세 모두 ‘전멸’ 

고강도 부동산 억제책에 공급도 내리막… 전문가들 “올해보다 내년이 더 문제” 

이상건 sglee@joongang.co.kr
부산의 한 미분양 아파트 견본주택. 찾는 사람이 없어 썰렁하다.경기도 고양시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A씨. 그의 업소는 2,2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에 있지만 지난 6월 단 한 건의 매매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 달 평균 10건의 매매 거래를 했던 것과 딴판이다. 전세 수요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A씨는 “지금은 거래 전멸 상태”라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하소연했다.



10만 세대가 모여 사는 경기도 분당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5월 등기소에 접수된 등기 서류가 분당지역 전체로 고작 10건에 불과했다. 매매가 10건만 이뤄졌다는 얘기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