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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사업하려면 골프를 쳐라” 

中 미션힐즈, ‘세계 최대’ 기네스 기록 보유… 골프 스타들이 설계한 10개 코스  

외부기고자 선전=김국진 전문위원 bitkuni@joins.com
지난 5월 세계 기록을 공인하는 ‘기네스’ 관계자들이 미션힐스 골프장을 방문, 데이비드 추 회장(가운데 오른쪽)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경영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켄 추 부회장.지난 5월, 세계 기록만을 좇는 ‘기네스’는 담당관 스튜어트 뉴포트를 영국 본사에서 중국 선전으로 파견했다. 18홀 코스를 10개나 갖추고 있는 미션힐즈 골프클럽을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클럽으로 공식 인정하기 위해서다. 미션힐즈가 ‘세계 최대 규모’ 타이틀을 거머쥐기 전까지는 1897년 설립돼 8개 코스를 갖춘 미국의 파인허스트가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중국의 사업가이면서 정치가이기도 한 데이비드 추 박사가 경영하는 이 골프클럽은 지난 1994년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18홀 코스로 출발했다. 그 후 10년간 골프 코스는 10개로 늘어났다. 추박사의 아들로, 미션힐즈의 경영 실무를 지휘하고 있는 켄 추 부회장은 “규모도 규모지만 이렇게 빠른 속도로 골프장을 완성한 예는 없을 것”이라며 중국 경제의 성장 속도를 보여주는 일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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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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