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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갈수록 어려운 와인 공부… 샤블리? 프랑스와인 같긴 한데…” 

“역사·지리까지 섭렵해야 제대로 이해돼” 

외부기고자 김준철 서울와인스쿨 원장 winespirit@hanmail.net
샤르도네 포도로 만든 프랑스 와인 ‘샤블리’. 라벨에 포도 품종 정보가 없어 와인 초보자가 당황할 수 있다.“와인을 단시간에 배울 수는 없을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묻는다.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와인을 단시간에 배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포도의 종류·재배방법·발효·숙성·유통·서비스·테이스팅 등 그 분야가 너무 많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 따라 역사·문화·지리·기후·토양·메이커·관련 규정 등도 다 다르다. 와인은 그만큼 공부하기가 만만치 않다.



와인은 알아야 마시고 알아야 팔 수 있다. 물론 “그냥 마시면 되지 꼭 알아야 하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마시는 것은 제목을 모르고 음악을 듣는 것과 같다. 답답한 사람은 공부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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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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