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돈 LG홈쇼핑 MD박소연 우리홈쇼핑 쇼호스트문석현 CJ홈쇼핑 쇼호스트낙관적이던 소비자가 소심한 절약가로 돌변하는 것은 눈 깜짝할 사이다.” 『쇼핑의 유혹』이라는 책을 쓴 토머스 하인은 소비자들의 ‘변덕’을 이렇게 표현한 적이 있다. 실제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요즘 꽃밭에 들어선 벌처럼 쉴 새 없이 구매 유혹을 받는 소비자들의 마음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얼음장처럼 차갑고 화강암 건물처럼 단단하기도 하지만 손만 대면 허물어져 버리는 모래성처럼 순식간에 변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눈 깜짝할 사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다 싶으면 1~2분 이내에 채널을 돌려 버리는 시청자들의 눈을 붙들어 구매를 유도하는 쇼호스트와 머천다이저(MD)들이 그들이다. 히트 상품은 이들의 입과 손끝에서 탄생한다. 그래서일까? 이들은 “상품을 보면 뜰지, 안 뜰지 느낌이 온다”고 말했다. 히트 상품 감별기인 셈. 이들이 경험한 ‘대박의 조건’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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