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한국마케팅클럽 회장.국내의 마케팅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브랜드 ‘애니콜’을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케팅클럽(KMC)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최고 히트 상품’을 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66.7%인 14명(중복 응답)이 ‘애니콜’을 지목했다. 2위 ‘하이트 맥주’가 33.3%(7명), 3위 ‘박카스’‘쏘나타’가 각각 23.8%(5명)인 것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차이다.
애니콜을 최고 히트 상품으로 여기는 이유에 대해 대부분의 마케터는 “세계 최상위 브랜드를 달성한 몇 안 되는 사례”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정보의 즉각적인 교류를 가능하게 함은 물론 한국인의 ‘합체 능력’까지 보여준 상품” “‘한국 지형에 강하다’라는 한국적인 구호로 경쟁 상대인 모토로라를 완전히 제압한 (국제화 시대의 모범적인) 돋보이는 사례”라는 대답도 있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