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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들] 도요타· 소니 제치고 훨훨 

삼성·LG전자 1위 경쟁 치열… 현대차는 도요타 영역 잠식 

두바이의 신·구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알 막툼 다리(Al Maktoum Bridge). 두바이의 상징과도 같은 다리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일명 ‘삼성 브리지’로 불린다. 다리 양편의 기둥에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광고가 진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밤에는 조명까지 들어온다. 원래 이 다리는 광고가 금지돼 있었다.



그러나 두바이 시장 진출을 노리는 삼성전자가 이곳만큼 광고 효과가 큰 장소는 없다는 것을 알고 정부를 설득했다. 현지 점유율 1위인 노키아가 발칵 뒤집힌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노키아는 삼성 브리지를 놓치고 나서 양쪽 다리 진입로에 광고를 도배하다시피 했다. 일종의 삼성 브리지 포위전략이다. 하지만 삼성은 최근 이 광고에 힘입어 휴대전화 판매가 쑥쑥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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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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