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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찬의 거꾸로 본 통계] 경기 흐름에도 벌써 ‘레임덕’ 왔나? 

‘관변’ 대 ‘민간’의 시각차 큰 올 성장률 

편집위원 jayang@joongang.co.kr
언제나 경기가 확 풀려 형편이 좋아지나 학수고대했더니 하반기로 갈수록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나빠질 것이라고 한다. 벌써 올 상반기 중 경기가 꼭짓점을 찍었느냐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민간 경제연구소들이 이미 정점을 지났거나 곧 통과할 것으로 보는 것과 달리 정부와 한국은행, 관변 연구소 등은 하반기에도 상승 속도가 둔화되는 것이지 경기 자체가 꺾이는 것은 아니라고 강변한다.



연간 성장률 전망을 보면 시각차가 더 크다. 공교롭게도 한국개발연구원(KDI)·산업연구원·금융연구원 등 관변 연구원들은 ‘적어도 5%’를 고집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한국경제연구원·현대경제연구원·삼성경제연구소 등이 일찌감치 ‘높은 4%대’로 수정 전망했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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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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