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9년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5월 핵실험이 미국과 국제사회를 향한 도발 카드였다면 이번에는 체제 내부를 겨냥했다. 17년 만에 단행한 화폐개혁이다. 1994년 7월 김일성 사망으로 권력을 넘겨 받은 뒤 내놓은 가장 강력한 조치인 화폐개혁으로 북한 경제는 소용돌이치고 있다. 그 진상은 과연 무엇인가?
“압록강에 휴지조각이 된 북한 구권 화폐가 둥둥 뜰 것-.”
“혜산에서는 장사하던 여성들이 머리카락을 쥐어 뜯으며 통곡했다.” 이런 ‘데일리 NK’ 보도는 북한 내부의 혼란상을 엿보게 하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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