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물가·거품 우려 낮아 아직 괜찮다 

금리 인상해야 할까?
성급한 출구전략 재침체 부를 수도 … 경기회복 후 인상해도 늦지 않아 

백우진·김태윤 기자·cobalt@joongang.co.kr
임기가 한 달여 남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3월 마지막으로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주재한다. 금통위는 정책금리(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곳이다.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금통위는 최근까지 1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다. 이 총재는 고민이 많을 것이다.



‘금리를 올려야 하나?’ 압박은 상당하다. 여기저기서 금리 인상 주장이 불을 뿜는다. 이 총재 역시 최근 국회에 출석해 “금리인상이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금리는 내리는 것보다 올리기가 더 어렵다. 빚이 많은 가계와 기업에 이자 부담을 늘리기 때문이다. 지금은 더 그렇다. 임박한 지방선거는 차치하고라도 금리 인상은 곧 출구전략의 시행이다. 지금이 출구로 나갈 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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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호 (20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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