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언뜻 생각하면 참 일하기 편하고 좋은 직장처럼 보인다. 실상은 좀 다르다. 엄홍우(60)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한때 연간 이직률이 27%에 달했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평균 이직률은 대략 5% 안팎이다. 이직률만 보면 이곳은 팍팍한 직장이었다. 밖에서도 좋은 소리 듣는 곳은 아니었다. 환경부 산하 기관으로 국내 19개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이 공단은 일 잘해도 티가 안 나고, 못하면 욕먹기 쉬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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