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자발적 탄소 감축 모델 제시 

미국 시카고기후거래소(CCX)
법안 통과되면 시장규모 빠르게 성장할 듯 

미국은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면서 교토의정서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해 비판을 받았다. 그랬던 미국이 변하고 있다. 연방 의회가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법안을 마련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단일 탄소배출권 시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거래가 일어난다. 지금은 변방으로 취급받는 시카고기후거래소의 위상도 크게 높아진다. 변화를 눈앞에 둔 미국의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찾았다.
미국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40분. 시카고상품거래소 등 각종 금융기관이 밀집한 그랜드 파크 인근 금융중심지에 있는 한 작은 사무실. 최근 국내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탄소배출권 거래소인 시카고기후거래소(CCX)가 있는 곳이다.



한시바삐 거래소를 설치하려는 우리나라 정부가 지난달 배출권 거래제 시범 실시를 앞두고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뒤 CCX는 관심의 대상이 됐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CCX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설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에너지 소비구조와 산업의 국제경쟁력 등을 감안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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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호 (201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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