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공민왕 시절인 1363년. 문신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고려로 넘어왔다. 어찌된 영문인지 붓대를 신주단지 모시듯 한다. 목화 씨 몇 개를 그 속에 숨겨 입국할 요량이었던 것. 걸리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
종자 유입 및 반출은 불법이다. 우리의 복식 문화에 신기원을 열어 준 목화 종자는 이렇게 국내에 들어왔다. 종자의 중요성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종자는 국가와 기업의 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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