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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안화 쓰나미 오나” 전전긍긍 

위안화 따라 엔화 값 덩달아 오르면 수출 기업에 타격 

김동호 중앙일보 도쿄특파원
지난 4월 21일 도쿄 긴자(銀座) 중심부인 마쓰야(松屋) 백화점의 명품 코너.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중국인 남녀 한 쌍이 25만 엔짜리 숄더백(어깨에 걸치는 휴대용 가방)을 즉석에서 구입했다. 이들이 산 가방은 루이뷔통. 가방을 사는 데는 많은 고민과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전시돼 있는 가방을 꺼내서 보여달라고 하더니 두 가지 디자인을 놓고 잠깐 망설일 뿐이었다. 이 매장뿐만이 아니다. 샤넬·카르티에·루이뷔통 등 긴자에만 수십여 곳이 몰려 있는 명품 전문점에는 중국인 쇼핑객들이 바람처럼 드나들고 있다. 중국인들이 나타나는 곳은 긴자가 전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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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5호 (201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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