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최고 선생님을 일대일 화상강의로 

교육_빈코에듀 

정재원 부장 jjw@joongang.co.kr
통계청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 학생의 사교육비 규모는 21조6000억원이었다. 사교육 이용률은 75%였고, 사교육을 받는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2만3000원이었다. 이 중 일반고교 1인당 사교육비는 월 40만4000원, 중학교는 35만원으로 추정됐다. 상위 10% 이내 학생의 1인당 사교육비는 31만9000원인 반면 하위 20% 이내 학생은 13만9000원이었다. 사교육 이용률은 상위 10% 이내 학생이 87%였고, 하위 20% 이내 학생은 50%였다. 성적이 높은 학생층일수록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입시에서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사라진 지 오래라고들 말한다. 단순히 개인의 노력에 의해 일류대 진학이 가능하다고 믿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많지 않다. 환경적 요소에 비례해 아이들의 성적이 정해진다는 것이 정설이 되었다. 수도권, 그중에서도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된 사교육 열기는 매년 입시 결과로 확인되곤 한다. 사교육 문제를 어떻게 제어할 수 있을지 많은 교육 전문가가 고심하고 답을 찾으려 하지만 근원적인 해답을 얻지는 못한다.

최근 들어 사교육 패턴이 변하고 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사교육 편중 현상이 인터넷을 통한 교육이 지방권 및 소외 지역 학생에게도 서비스되며 보편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정부에서도 EBS 방송을 통해 가능한 한 사교육 쏠림 현상을 제어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오프라인 강의와 인터넷상 일방향 강의는 수강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049호 (2010.08.10)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