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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세대 신입사원] 매보다 칭찬이 ‘신입’ 춤추게 해 

베이비붐 세대 사랑 한 몸에 받은 이들 … IT기기에 익숙하고 도전 즐겨 

“당신의 자식뻘 되는 신입사원과 함께 일하게 된다면?” 이 질문을 받는 순간부터 등에 식은땀이 흐를지도 모르겠다. 같은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기는 하지만 부장급 이상 관리자들과 말단 사원 사이에는 한 세대가 차이 난다. 가끔 상관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는 Y세대, 그러나 멀지 않은 어느 날 우리는 창조적인 그들의 아이디어에 ‘숟가락’만 얹게 될지 모른다.
대기업 연구소의 파트장인 이모(41) 부장은 신입사원 한 명 때문에 머리를 쥐어뜯고 있다. 2년 차 김모(29) 사원이 상의 한마디 없이 다른 부서로 옮기겠다고 돌연 통보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근무하는 본사 연구소는 경기도 지역에 있다.



서울 근무를 희망한 김씨는 입사하자마자 서울사무소의 마케팅 팀장에게 e-메일을 보내 “해당 부서로 옮겨가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고 당돌한 행동을 좋게 본 마케팅 팀장이 빈자리가 나자마자 그를 부른 것이다. 문제는 현재 소속된 연구소 상사들의 반응이다. 파트장은 “입사 2년 말단 직원이 부서를 옮기겠다며 독단적인 행동을 하다니 대체 요즘 젊은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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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6호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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