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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품소재업체를 찾아서① 부산·경남편>> 싸게, 5배 빨리 난분해성 폐수 90%까지 정화 

윤진환경, 실뭉치 이용한 여과기 필터 수명 10배 연장…올 매출 목표 70억원 

수처리 장비 제조업체인 윤진환경의 윤정효(46) 대표는 환경공학 박사이자 연구원 출신이다. 그는 2002년까지 원자력연구원에서 감마선을 이용한 수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평생 실험실에서 일해온 윤 대표가 창업으로 눈을 돌린 것은 더 늦으면 기회가 없으리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자신과 같은 환경공학 박사인 부인(임정아 이사)의 독려를 받으며 함께 사업 모델과 제품을 구상했다.



2007년 윤진환경이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연 윤 대표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효율적이고 정화 기능이 탁월한 수처리 장비를 선보였다. 주력 제품은 여과기와 분해기다. 긴 실 뭉치로 물속의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섬유사 여과기는 보통 필터를 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한다. 윤진환경이 제작한 여과기는 필터를 풀어서 섬유사를 세척해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까지 재사용이 가능하다. 정화시설에 소모되는 경비와 폐기물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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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4호 (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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