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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후 수입차값 400만원 하락 

와인에서 ‘관세 거품’ 15% 빠진다…돼지고기는 10년 걸쳐 철폐 

정수정·김혜민 기자 palindrome@joongang.co.kr
한국과 EU(유럽연합)의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이 5월 4일 국회를 통과했다. 유럽의회는 2월에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협정은 7월 1일 발효된다. 2007년 5월 협상을 시작한 지 4년 만이다. FTA 발효는 소비자에겐 반가운 얘기다. 관세가 철폐되면 제품 가격이 내려가기 때문이다.



배기량 1500㏄가 넘는 중대형 승용차는 3년 안에, 1500㏄ 이하 소형차는 5년 안에 관세가 철폐된다. 현재 BMW·폭스바겐 등 유럽 차에는 8%의 관세가 붙어 한국에 들어온다. 메르세데스벤츠 E 300 EL은 현재 6970만원이다. 관세가 사라지면 6500만원(이하 모두 판매가 기준 관세율 적용) 이하로 떨어진다. 폭스바겐의 골프 2.0TDI는 관세가 철폐될 경우 3140만원이 된다. 현재 가격은 33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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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7호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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