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미래에셋과 휠라코리아가 세계시장 점유율 선두를 자랑하는 미국의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Titleist)’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증권업계로부터 전해졌다. 지분을 100% 인수하는 데 드는 금액은 12억2500만 달러. 미래에셋과 휠라코리아 컨소시엄은 입찰에서 나이키, 아디다스, 블랙스톤·캘러웨이 등 쟁쟁한 경쟁상대를 따돌렸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사모주식펀드와 휠라코리아가 이번에 인수를 결정한 기업은 미국의 상장회사인 포춘브랜즈(Fortune Brands)의 자회사, 아쿠쉬네트(Arcushnet)다. 아쿠쉬네트는 골프공으로 대표되는 타이틀리스트, 골프화로 유명한 ‘풋조이(Footjoy)’ 등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 두 브랜드만 해도 각각 골프공과 골프화에서 68.9%, 56.5%(미국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아쿠쉬네트는 2010년 매출액 12억4200만 달러와 영업이익 8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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