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의 메이저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경주는 벙커에 한번 들어가면 네다섯 시간 꼼짝 않고 벙커샷 연습만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벙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도 그럴 수 있을까?
최경주의 미국 PGA투어 성적을 분석해 보면 ‘샌드세이브율’이 66.2%로 3위다. 샌드세이브율은 벙커에 빠졌을 때 정규 타수만에 홀아웃하는 확률을 뜻한다. 그는 전남 완도에서 힘들게 골프를 배우던 중·고등학생 시절 완도 백사장에서 벙커샷을 무수하게 연습했다고 한다. 그렇게 국내에서도 잘하던 벙커샷을 그는 미국 무대에서도 꾸준하게 연습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