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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매년 47조어치 만기 돌아와 

금융위기 때 물량 겹쳐 국고채 발행 예년보다 배로 늘어…회사채 시장에도 주름 우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발행했던 국고채의 만기가 내년부터 돌아온다. 정부는 당시 시장의 신용경색을 막기 위해 3년 만기 국고채(3년물)를 대거 발행했다. 막아야 할 물량은 2012~2015년 연평균 47조4000억원어치나 된다. 2006~2011년 만기 도래한 국고채 규모(연평균 27조1000억원)의 갑절 수준이다. 2009~2010년 대규모 건설사업 등을 이유로 발행한 국고채 물량까지 겹쳐 채권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내년부터 집중적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미리 상환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중자금이 국고채 시장에 몰린 상태여서 상대적으로 회사채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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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4호 (20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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