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Health 안티에이징 체험기 - 남성 호르몬 주사 위험하지 않다 

 

권용욱 AG클리닉 원장
안티에이징 치료 독자 체험 첫째 대상자인 남자 A씨(51)가 치료 시작 5개월째에 클리닉을 방문해 몇 가지 검사를 했다. 먼저 피로·성기능 등 주관적 증상 개선 여부를 알아봤다. A씨는 “치료 시작 4주째부터 피로가 줄었지만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새벽에 발기되는 빈도나 강직도를 비교하면 치료 전보다 몸 상태가 훨씬 호전됐다”며 활짝 웃었다. A씨의 몸 상태가 개선된 것은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테스토스테론 주사요법’을 받았기 때문이다.



테스토스테론 주사는 효과가 12주 지속되는 것과 2~3주에 그치는 것 등 두 가지가 있다. A씨는 2~3주 지속되는 타입으로 처방을 받았다. A씨의 경우 나이가 비교적 젊고 치료 전 남성호르몬 수치가 크게 떨어져 있지 않아서 최소 용량을 처방했다. 처방 효과는 좋았다. A씨의 남성호르몬 수치는 507ng/dL로 치료 시작 전 373ng/dL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일부 독자는 ‘테스토스테론 주사요법으로 남성호르몬이 보충됐으니까 그 수치가 당연히 높게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궁금해 할 것이다.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앞서 언급했듯 A씨는 지속기간이 2~3주인 요법을 처방 받았다. 이런 경우 3주 후에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정상 수준으로 떨어지게 마련이다. 약효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099호 (2011.08.08)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