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KCC의 에버랜드 투자 - ‘묘책’인가 ‘실책’인가 

삼성과 사업 확대, 차익 실현 등 다목적 포석…에버랜드 상장 여부가 최대 관건 

‘삼성카드 울고, KCC 웃었다’. 12월 12일, 삼성카드가 보유한 삼성에버랜드 주식 17%(42만5000주)를 KCC에 팔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나온 시장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삼성카드가 에버랜드 주식을 너무 싸게 팔았다는 게 이유다. 과연 그런가.



삼성카드가 KCC에 매각할 지분은 주당 182만원이다. 금액기준으로 7739억원이다. 이 가격을 두고 증권가에서는 ‘실망스러운 가격’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물론 삼성카드나 삼성카드 주주 입장에서 그렇다는 얘기다. 삼성카드 측은 “에버랜드의 회사 가치, 환금성이 낮은 비상장주식에 대한 유동성 할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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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호 (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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