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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H.I.S. 사와다 히데오 회장 - 우리 고객의 30%가 한국을 찾습니다 

일본 여행업계 2위…가격 파괴로 경쟁력 갖춰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이른 1990년대 후반부터 저가형 항공시장이 형성됐다. 일본에 처음 저가형 항공사를 설립한 주인공은 사와다 히데오(澤田秀雄)·61) H.I.S. 회장이다. 종합여행·레저그룹인 H.I.S. 를 이끌고 있는 사와다 회장은 1998년 스카이마크 항공을 취항시켜 3대 항공사가 독점하던 일본 항공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다. 보수적인 일본 여행업계에서 혁신적인 시도를 계속 하고 있는 사와다 회장을 최근 일본 도쿄의 힐튼 호텔에서 만났다.



H.I.S.는 국내에서는 다소 낯설지만 일본에서는 JTS 다음으로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있는 일본 여행업계 2위의 관광레저그룹이다. 세계 92개 도시에 116개의 지점을 거느린 이 회사는 임직원 7000명 규모의 대기업이다. 지난 한 해 H.I.S.를 이용한 고객이 총 287만 명, 그룹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 110억 엔이었다. 특히 한국 여행을 위해 H.I.S.를 이용하는 일본인이 많다. H.I.S.를 이용하는 사람의 30%가 한국을 방문한다. 그러다 보니 한국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 관광업계에서도 H.I.S.코리아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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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호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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