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으로 치면, 한국과 중국은 올해 20주년 도혼식(陶婚式)을 맞는다. 잘 살아온 걸까. 그 사이 양국 경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가 됐다. 하지만 그 밖의 분야는 ‘전략적 협력동반자’라는 양국 관계가 무색할 만큼 멀기만 하다. 성격은 안 맞지만 조건(경제력)만 보고 결혼한 부부처럼 지내온 것이다. 이대로는 한·중 관계나 양국 경제의 미래 모두 밝지 않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한·중 경제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대안과 전략을 중국 전문가들로부터 들었다. 이규형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제언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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