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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Ⅰ] 장수 CEO의 조건
오너 마인드, 실적, 비전 겸비해야 

나이는 숫자에 불과…CEO 자주 바꾸면 과도한 대리인 비용 발생 

이필재 이코노미스트 경영전문기자 jelpj@joongang.co.kr
10~20년. 강석진(73) CEO컨설팅그룹 회장이 생각하는 CEO의 적정 재임기간이다. 단, 경영 실적이 우수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강 회장은 2002년까지 21년 간 한국GE의 CEO로 재임했다. 그중 20년이 ‘경영의 신’이라는 찬사를 듣는 잭 웰치 전 GE 회장의 재임 기간과 일치한다. 강 회장은 “오래 재직했기에 열정을 쏟아 소신껏 경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수 CEO가 몸담은 기업은 보편적으로 장수하는 회사들”이라고 주장했다. “경영 실적이 좋으니 CEO가 장수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장수 CEO와 장수 기업 간에는 정(+)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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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호 (201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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