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중소·중견기업의 인재 유치] 사람 없어 회사 접겠다고요? 

대기업 부럽잖은 급여·복지·비전으로 핵심 인재 모으고 키워 

초봉 3500만원, 박사 연구원, 월 1회 휴가…. 벤처에서 시작한 탄탄한 중소기업, 성장세가 가파른 견실한 중견기업 직원의 모습이다. 내실 있는 강소 기업은 늘어나고 있는데 안정적인 직장을 최고로 치는 요즘 풍토 때문에 정작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구하기 어려워 애를 태운다. 특히 기술 분야는 역량을 보유한 인력이 적기 때문에 대기업 쏠림 현상이 더욱 심각하다. 여기 인재가 원하는 것을 먼저 제시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중소·중견기업이 있다. 개인의 능력을 키워주고 성과에 대한 보상도 제대로 해준다. 좋은 조직문화를 조성해 일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든든한 인재들을 바탕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의 인재 유치 비결을 살펴봤다.



“사람 구하기 힘들어서 회사 접어야겠습니다.” 부산의 한 부품 제조업체 대표의 하소연이다. 내수 시장은 물론 수출도 탄탄대로를 걸으며 연 매출 1000억원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핵심 기술 개발에 매진할 인재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리고 있다. 지방인데다 인지도 낮은 중견기업이라는 점이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높은 연봉을 제시해 기껏 우수한 신입사원을 뽑아놓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있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136호 (2012.05.0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