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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SNS로 주목 받는 ‘소셜 큐레이션’
빅 데이터 시대 맞춤형 해결사가 뜬다 

방대한 정보 엄선·편집하는 소셜 큐레이션 각광…국내에서도 관련 서비스 속속 등장 

현대인들은 정보 과잉 시대에 정보 결핍을 느낀다. 데이터는 산더미처럼 쌓이는데, 내게 딱 맞고 검증된 정보를 찾는 일은 갈수록 어렵기 때문이다. 이 많은 정보를 누군가 엄선하고 편집해 제공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최근 서말의 구슬을 꿰어 보배로 만들어 주는 ‘소셜 큐레이션(Social Curation)’이 주목 받고 있다. 이제 막 등장한 개념인데, 차세대 SNS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술관 큐레이터에서 따온 소셜 큐레이션이 정보과잉 시대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소셜 큐레이션 시장을 취재했다.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는 2010년 한 콘퍼런스에서 이런 말을 했다. “인류 문명이 시작된 이래 2003년까지 만들어진 데이터 양은 5엑사바이트에 불과했다. 지금은 이틀마다 그만큼의 데이터가 새로 추가되고 있으며 이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엑사바이트는 십진법으로 표현하면 ‘10의 18제곱’이다. 미국 의회도서관이 소장한 장서가 약 1억5000만 종인데, 이는 1엑사바이트의 10만 분의 1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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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호 (201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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