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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토이 김국현 대표 - 흩어진 죽은 정보에 숨을 불어 넣는다 

트위터·페이스북 쉽게 인용하는 프로그램 개발…큐레이터 역할 중요한 시대 올 것 

“에디토이요? 편집 장난감(Edit+Toy)이죠.” 에디토이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지 두 달을 넘긴 소셜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김국현(39) 에디토이 대표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게시물을 만들 수 있다. 다른 사람의 트위터·블로그·페이스북 등 SNS 정보 중 자신이 원하는 데이터를 클릭·드래그만하면 게시물에 자동으로 삽입이 된다. 인터넷 뉴스나 웹 사이트에서 일부분을 발췌해 오는 것도 가능하다. 단, 어떤 정보를 가져오건 게시물에 삽입할 땐 자동으로 정보의 출처가 함께 표시된다.



김국현 대표는 지난해 9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에디토이 플랫폼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소셜미디어 상에 의미 있는 메시지들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사람들이 지나간 SNS 메시지를 주제나 관심사별로 모아 하나의 게시물을 만들면 정보가 더 가치 있게 유통될 것 같다는 판단에서다. “처음부터 소셜 큐레이션을 염두에 두고 개발을 시작하지는 않았어요. 단지 이런 사이트가 하나쯤 있으면 좋겠단 생각에 개발을 시작했고, 하다 보니 그게 결국은 소셜 큐레이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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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호 (201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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