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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불량 배전설비 정기검사 없었다 

한 해 정전사고 1만 건 안팎…한국전력·국회의원 반대에 외부검사제도 추진 10년째 제자리 



퀴즈 하나.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송·변전소에서 가정, 빌딩,공장으로 이어주는 배전설비(전신주, 변압기 등)는 정기적으로 검사할까. 터무니없는 질문 같지만, 정답은 ‘안 한다’이다. 43만km에 달하는 배전 전선, 199만대의 변압기, 830만 주의 전신주 등 배전설비는 검사제도 자체가 없다. 사용중인 배전설비는 물론이고, 처음 설치할 때도 사용 전 검사를 하지 않는다. 가정과 산업 현장에 직접 전기를 공급하는 배전 설비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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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호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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