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80년 금녀의 벽이 무너지다 

[Golf] 마스터스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여성 회원 받아들여 

최창호


“오, 신이시여, 우리가 이겼나이다. 비록 21세기로 진입하려면 아직 멀었지만 남자들이 10년이나 뒤늦게나마 20세기로 진입했다. 하지만 여성들에겐 기념비적인 일이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80년 금녀(禁女)의 벽’을 깨고 백기를 든 날 미국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었던 마사 버크 전 회장이 한 말이다. 2002년 이 단체의 회장이었던 버크는 당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여성 회원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명백한 성(性)차별”이라며 “금녀(禁女)정책을 포기하라”고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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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3호 (201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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