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신이시여, 우리가 이겼나이다. 비록 21세기로 진입하려면 아직 멀었지만 남자들이 10년이나 뒤늦게나마 20세기로 진입했다. 하지만 여성들에겐 기념비적인 일이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80년 금녀(禁女)의 벽’을 깨고 백기를 든 날 미국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었던 마사 버크 전 회장이 한 말이다. 2002년 이 단체의 회장이었던 버크는 당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여성 회원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명백한 성(性)차별”이라며 “금녀(禁女)정책을 포기하라”고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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