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정상들은 2월 20일 그리스에 1300억 유로에 이르는 2차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차 구제금융의 미집행분 340억 유로까지 더하면 지원 규모는 총 1640억 유로에 이른다. 하지만 EU-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6월 이후 3개월째 중단했다. 경제상황 악화와 긴축에 대한 반발로 그리스정부가 재정건전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그리스 정부는 은행 구제기금 자금과 초단기 정부채(T-bill) 발행,정부자산 매각 등으로 소요자금을 간신히 융통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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