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이명박 대통령은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독한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최근 세계 3대 신용평가사는 유례없이 일제히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올렸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잘 지켜왔고 남북관계에서도 안정적으로 위기관리를 해 온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8월 7일 무디스는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올렸다. 9월 6일 피치는 A+에서 AA-로 상향했다.14일에는 상대적으로 국가신용 평가에 깐깐하기로 유명한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2005년 7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의 신용등급을 A에서 A+ 올렸다. 주된 근거는 이 대통령이 밝힌데로 한국이 최고 수준의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34.1%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3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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