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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인재·소프트’로 초일류기업 약속 지켰다 

‘이건희 25년’ 읽는 3가지 키워드 

장원석 이코노미스트 기자
변방의 기업에서 상전벽해…추격자에서 선도자로 변신 중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2월 1일 취임 25주년을 맞는다. 이 사이 삼성은 한국 GDP의 33%를 담당하는 간판 기업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무대에서는 소니를 넘어 세계 최고의 IT기업으로 떠오른 애플과 겨루고 있다. 과감한 혁신과 위기대처 능력, 인재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는 삼성의 핵심 DNA다. 이 회장이 바꿔놓은 삼성의 25년 역사와 그의 경영론을 분석했다.


해외 여행을 좀 다녀본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아직도 한국을 모르는 외국인이 제법있다. 어디서 왔느냐고 묻고는 대답도 하기 전에 ‘China?’, ‘Japan?’하며 알은체를 한다. ‘South Korea’라는 대답에 고개를 갸우뚱거리기라도 하면 대번에 기분이 나빠지지만 그의 손에 들린 스마트폰을 보고선 미소가 돈다. ‘Samsung’이라는 로고가 선명하다. 당신의 스마트폰을 만든 회사가 한국 기업이라고 하면 ‘아. 쌤쑹!’ 하며 자기집 TV도 삼성제품이라고 시키지도 않은 말까지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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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5호 (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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