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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100대 기업의 CEO | 2년 연속 선정 |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 현장경영·혁신 통해 소비자 중심으로 체질 개선 

지난해 8개 상장 손보사 중 주가 상승률 최고 기록 

허정연 기자 jypower@joongang.co.kr
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주가가 8개 상장 손보사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손보의 주가는 7800원으로, 전년(4650원) 대비 67% 올랐다. 증권가에선 한화손보의 주가 상승 요인으로 ‘뛰어난 손해율·위험보험료 관리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지난 한 해 동안 9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129억) 대비 무려 640%가량 성장한 수준으로, 한화손보의 역대 최고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4조5343억원, 영업이익은 329% 불어난 11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수익에 큰 영향을 주는 장기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자동차보험 역시 월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해 손보업계 5위권사인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매출을 따돌리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화손보가 지난 2012년 휴대폰보험 재보험 거래사인 베스트리의 재보험금 미지급 사태의 여파로 2013회계연도(2013년 4~12월)에 440억원가량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성적은 고무적이다. 이전 한화손보의 당기순이익은 2012년 261억원, 2011년 408억원, 2010년 78억원에 불과했다. 실적 급반등은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의 역량 덕이 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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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6호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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