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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 않아 국내에도 도입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 

임동하/ 하나은행 웰스매니저 부장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Private Equity Fund)’에 대한 국내 투자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펀드는 외국에서 거액을 가진 프라이빗 뱅킹 고객들이 선호하는 투자 수단의 하나로 주로 기업에 지분을 투자하는 사모 형식의 직접 투자 펀드를 일컫는다.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에서는 대개 프라이빗 에쿼티를 운용하는 사업부를 따로 두고 있다. 이들은 자체 자금 또는 조합 형태의 참가자를 포함한 투자자를 모아 ‘사냥감’을 찾는다. 프라이빗 뱅커 중개로 투자하는 이른바 ‘큰손’들의 투자 규모는 적어도 500만 달러(60억원 상당) 이상일 때가 많아 기관투자가나 다름 없다.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는 지분 참여뿐 아니라 경영권에 직접 개입하고 인수 ·합병(M&A)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 뒤 매각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고수익을 추구한다. 공모 펀드와 달리 이 펀드에는 별다른 규제가 없어 특정 기업에도 집중 투자할 수도 있다. 얼핏 구조조정 전문회사(CRC)와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CRC는 구조조정에만 치우쳐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사모 M&A 펀드도 닮은꼴이긴 하지만 M&A가 주요 수단이라는 점에서 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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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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