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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속도전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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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nn Muller 기자
미시시피 공장을 준공한 닛산이 1년도 채 안 돼 5개 모델을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너무 무리하는 것은 아닐까.볼트 하나 제대로 박는 데도 요령이 있다. 조립라인을 따라 움직이는 자동차의 경우 특히 그렇다. 실수라도 생기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에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 가운데 노동생산성이 가장 높은 닛산(日産) 자동차가 미시시피주 캔턴 소재 새 공장의 근로자들을 조립라인에 투입하기 전 몇 시간 동안 연습시키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닛산은 미시시피 공장에서 1년 안에 5개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북미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례 없던 빡빡한 일정이다. 그러나 미시시피 공장 근로자 대다수가 자동차 제조공장이라고는 구경도 못했던 사람들이다. 미시시피 공장에서 지금까지 채용한 근로자 2,950명 가운데 상당수가 양계장이나 양어장 노동자 출신이다. 큰 공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고 해봐야 직물이나 목재가공 공장이 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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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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