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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 결과창을 선점하라” 

키워드 검색광고‘인기몰이’ 

손용석 기자
닷컴들이 인터넷 키워드 검색에서 수익모델을 찾았다. 기업들이 검색을 효율적인 광고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키워드 검색광고를 대행하는 오버추어코리아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꽃배달 업체 ‘러브플라워닷컴’의 김준호 부장은 매일 아침 출근과 동시에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꽃배달’이란 단어를 검색한다. 검색 결과가 뜨면 자신의 회사 이름이 상단에서 몇 번째로 검색되는지 확인한다. 위에서 세 번째나 네 번째에 올라 있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네 번째에서도 회사 이름을 발견할 수 없으면 키워드 검색광고 대행업체인 오버추어코리아(www.overture.co.kr)에 접속한다. 그리고 꽃배달이라는 검색어에 자신이 입력했던 가격을 더 올려 입찰한다. 다시 포털 사이트에서 꽃배달을 검색한다. 상단에서 세 번째로 뜨면 그제서야 ‘안심’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키워드를 사라.” 최근 인터넷 기업들에 떨어진 특명이다. 키워드는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 입력하는 단어를 말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꽃을 선물하기 위해 입력하는 키워드는 ‘꽃배달’이다. 사람들은 꽃배달 외에도 장미 ·꽃집 ·100송이 등 다양한 키워드를 입력한다. 키워드 검색광고는 이런 키워드를 관련 업체들이 포털 사이트에 돈을 주고, 광고로 활용하는 것이다.이미 국내 대부분의 포털 사이트에서 ‘꽃배달’을 검색하면 광고료를 많이 지불한 순서대로 검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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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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