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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빈곤퇴치의 ‘첨병’ 

Making Business Work for the Poor 

Ernesto Zedillo 전 멕시코 대통령 ·예일 세계화연구소 소장
역사적으로 분명한 교훈 한 가지가 있다. 빈곤 퇴치에 경제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속적 경제 성장의 핵심은 민간부문이라는 점이다. 현재 세계 수십억 인구가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이들의 빈곤 탈출이 시급한 과제다. 그렇다면 많은 개발도상국가에서 민간 기업활동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개도국에 기업인이 없기 때문은 아니다. 사실 과거에 억제되거나 잠자고 있던 기업활동이 왕성하게 풀리면서 이들 나라의 고속 성장과 빈곤 탈출에 큰 성과가 있었다. 지난 20여 년 동안 빈곤이 심화한 나라에서 수백만 인구가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는 것도 이들이 나름대로 날마다 경제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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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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