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관능의 화신 ‘구아도 알 타소’ 

와인, 그리고 여자 

우서환/ 비나모르 사장
타고난 목소리와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오페라 최고의 여왕에 등극했던 세기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 그녀가 오페라 (Norma)에서 부른 ‘정결한 여신(Casta diva)’을 듣고 있으면 그 목소리에서 뿜어나는 카리스마로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그리스계 부모에게서 받은 용모 때문에 신화적 비극의 이미지가 함께 전해 오기도 한다. 그리스 선박왕 오나시스의 마지막 연인이 되는 등 실생활 속의 파란만장함도 그녀 목소리에 함께 담겨 강렬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칼라스가 비극적 메조 소프라노라면, 체칠리아 바르톨리(Cecilia Bartoli)는 가까이 하고 싶은 편안함을 주는 ‘로시니의 여걸’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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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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