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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로 전성시대 회복”  

루슨트의 CEO 패트리샤 루소 

Daniel Lyons 기자
통신장비 시장의 거점을 잃은 루슨트가 통신서비스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대담하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측은하다고 해야 할까. 나락에서 허덕인 지 3년이 지났지만 뉴저지주 머리힐에 있는 통신장비 제조업체 루슨트 테크놀로지스(Lucent Technologies)의 재정비 노력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1990년대 통신 부문이 한창 붐을 이룰 당시 루슨트는 가장 잘나가는 기업이었다. 그러나 2001~2002년 전화회사들의 주문이 급감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루슨트는 살아남기 위해 연구비 지출을 60%나 삭감해가며 몇몇 핵심 제품 시장에서 경쟁업체들을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고객들의 이탈은 계속되고 있다.



버라이존(Verizon)은 지난 1월 차세대 스위치에 대한 5년 계약을 루슨트의 숙적인 캐나다 통신장비업체는 노텔(Nortel)과 체결했다. 버라이존은 루슨트의 최대 고객이었다. 이번 계약은 노텔이 지난 4월 크게 흔들리기 전 성사된 것이다. 노텔은 지난해 10월 불거진 회계 스캔들의 책임을 물어 CEO, 최고재무책임자(CFO), 감사까지 해고했다. 그러나 2000년 회계 스캔들과 관련해 한 차례 홍역을 앓다 되살아난 루슨트의 CEO 패트리샤 루소(Patricia Russo?1)는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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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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