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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승 만인에미디어 사장… 음원 유통의 지배자 

Digital Challenger 

남승률 기자
웹에이전시인 이펙트미디어를 경영하던 남현승(42) 사장은 2000년 초에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던 후배 임승일 사장과 손을 잡았다. 홈페이지 등을 제작하며 갈증을 느꼈던 콘텐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영턱스클럽을 배출한 임 사장은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DDR 회사에 음악도 공급하는 등 나름대로 음악 사업을 하고 있었다.



회사 이름도 만인에미디어로 바꾼 남 사장은 인터넷 확산과 PC 보급 증가 등에 주목했다. 품질만 괜찮다면 콘텐트 사업이 유망할 듯했다. 아이템은 음악 사이트 쪽으로 굳혔다. 당시 소리바다나 벅스 등이 나오기 직전으로, 자신과 임 사장이 익숙한 분야라 나름대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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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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