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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찬 다날 사장… 휴대폰 결제 선구자 

Digital Challenger 

남승률 기자
2000년 7월에 나온 세계 첫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인 ‘텔레디트’는 벨 소리 내려받기 서비스와 더불어 다날이 유무선 인터넷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게다가 텔레디트는 인터넷 유료화의 일등공신이다. 텔레디트 덕에 정보 누출의 우려가 줄었고, 소액 결제도 간편해져 디지털 콘텐트 유통에 애를 먹던 온라인 기업의 수익 모델 고민이 해결됐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네오위즈 등 6,000여 개 사이트와 손잡고 있는 다날은 휴대전화 결제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2001년 148억원이었던 매출이 2004년에 528억원으로, 순익은 18억5,000만원에서 40억원으로 늘었다. 2005년에도 다날의 상승세는 이어져 매출 625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날의 결제 시스템은 해외 진출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대만·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모바일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11월 대만 포친(博經)사와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다날은 현재 대만의 중화텔레컴(CHT)·FET 등과도 손잡고 있다. 중국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 2,0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가진 중국 263네트워크통신유한공사와 휴대전화 벨 소리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었고, 차이나 모바일(中國移通)의 자회사인 UMP(Union Mobile Pay)와 중국 전역에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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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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