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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어 좋은 CEO 이창규 현진소재 사장 

 

백우진 기자
부산 녹산공단에 자리 잡은 현진소재는 1978년에 설립됐다. 선박 엔진에 들어가는 실린더 커버·피스톤 헤드·크랭크샤프트 등 등 부품을 만들어 현대중공업·두산엔진·STX엔진 등에 공급한다. 생산 품목으로 보나 나이로 보나 벤처와는 거리가 먼 듯한 기업이다.



이 회사 이창규(40) 사장은 “2000년에 벤처로 지정됐다”며 “이전에 수입되던 선박 엔진 부품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선박용 엔진 물량이 많지만 발전기에 쓰이는 부품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풍력 발전기 부품도 생산에 들어갔다. 기술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매출의 24%를 수출에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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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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