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PORT] 바람 베고 누워 달린다 

Laid-Back 

글 John Sedgwick 기자 / 사진 Evan Kafka
누워서 타는 일명 ‘리컴번트 자전거’로 느긋하게 스피드를 즐기는 멋은 타보지 않으면 모른다.십수 년 전 등산 애호가 몇 명이 미국 뉴햄프셔주의 화이트 산맥 등반을 계획했다. 이들은 데이비드 윌슨(David Gordon Wilson)에게 “이번 산행은 당신에게 너무 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나이가 60세에 가까웠으니 그런 말을 들을 만도 했다. 그러나 그들의 생각은 오판이었다.



영국 태생인 윌슨의 체력은 79세인 지금도 당시와 다름없다. 자전거의 강철 체인 만큼이나 강인하다고나 할까. 그럴 만한 비결이 있다. 윌슨은 다년간 누워 타는 자전거의 아버지로 알려져 왔다. 한때는 국제자전거협회(IHPVA) 회장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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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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