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경영단상] 락(樂)·창(創)·기(氣) 

 

김서곤 솔고바이오메디칼 회장
“무식하고 미련해서 그렇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내가 밟아온 경영의 길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이렇게 대답한다. 현문우답(賢問愚答)이라고 할까. 듣기에 따라서는 겸양의 말로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 겸양이 아니라 진실이 그렇다.



지난 날을 되돌려 다시 그 길을 걷겠느냐고 묻는다면 ‘노(No)’다. 과거 내가 겪어온 세월이 얼마나 험하고 고난의 길이었는지를 잘 알기 때문이다. 이젠 유식해졌으니 절대 그런 무식했던 전철은 밟지 않을 것이다. 무식하고 미련하지 않았더라면 절대 나의 지난 날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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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호 (200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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