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람들이 가장 열광하는 슈퍼볼 결승전이 열릴 무렵 또는 한국의 설날 전후로 세계 골프용품 업계 사람들을 설레게 하는 행사가 열린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골프용품 전시회인 PGA 골프용품 쇼다. 이 전시회엔 골프클럽을 비롯해 골프와 관련된 거의 모든 상품들이 나온다.



올해는 불황 탓인지 행사장이 상당히 위축된 느낌이었다. 하지만 한 해의 새로운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 드라이버를 보면 지난 몇 년간의 흐름과 마찬가지로 클럽 제조사들이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었다. 소재의 발전은 한계에 이른 감이 있기 때문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