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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덱스 차림이 꼴불견이라고? 

자전거 타는 CEO들
자전거 패션 

글 문일완 <루엘>(Luel) 편집장, 사진 중앙포토
4전인가? 후배 칼럼니스트가 한 시사 주간지에 이런 글을 기고한 일이 있다. ‘이른바 대도시 안에서 ‘자전거 보이’라는 부류는 여자한테 대단히 매력적인 존재다.



특히 뉴욕에서 그러한데 ‘자전거 보이’는 심지어 뉴욕 문인 사회의 오래된 전통이었다고 한다. 그들에게 자전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었고, 도심에서 가장 자유로운 부류들이 이용하는 이동 수단이었으며, 더 크게는 문학 사회의 정신적 우월성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스펀덱스 운동복이 아니라 리넨 정장 차림으로 자전거를 탔고 공원이 아니라 도심 한복판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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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호 (200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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